보라카이에서 자유롭게 물고기를 보고 싶은 마음에 프리다이빙을 신청!

한국에서 프리다이빙 라이센스를 따고 펀다이빙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지만

보라카이가기 전 시간이 안나 결국 보라카이에서 이틀하는 것으로 결정해서 배우고 왔습니다.

첫날 오전엔 이론 수업을 하고 얉은 바다에서 숨참기 연습을 했습니다.

보라카이는 얉은 바다에서도 물고기가 꽤 있어 귀엽게 보고 있다보니 숨참는 시간이 오래 느껴지지 않았어요!

이후 점심먹고 6m쯤 되는 바다에서 수압에 익숙해지는 연습과 거꾸로 바다로 들어가기, 덕다이빙으로 들어가기를 점진적으로 했습니다.

남자친구는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고 잘 들어갔는데 전 막상 바다가 무서워서 깊이 들어가지 못했었는데

선생님께서 눈 맞추며 같이 들어가주셔서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!! 감사합니다. >_<

이튿날은 본격적으로 덕다이빙으로 연습하며 조금씩 깊이를 늘리는 연습을 했습니다.

어제 선생님의 노력 덕분에 무서움이 사라져 아무렇지 않게 쑥쑥 들어가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!

레벨 1의 10m까진 못들어갔지만 7~8m 수준까진 들어가게되었습니다!!!

저희의 목표가 보라카이에서 편하게 스노클링하는 것이여서 라이센스를 따진 못했지만 아주 아주 대만족으로 교육 받고 왔습니다~!

사실 저희가 어떤 업체에서 배우는게 좋은지 잘 모르고 선택하게 되었는데, 배우면서, 그리고 배운 이후인 지금와서 돌아보니 예그리나를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

레벨 1은 서울에서 더 연습하여 취득하고 라이센스 레벨을 더 올리면서 나중에 보라카이에서 다시 예그리나와 함께 펀다이빙을 즐기고 싶습니다